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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4-04-16 오전 9:16:47
 제 목  하늘에서 보는 유럽 여행지 특선

CBS 노컷뉴스 아웃도어팀 최선미 기자]

아름답지 않은 여행지나 관광명소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 본 풍경이 낯선 경우가 있다. 평소 보았던 이미지와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다.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이 때는 바라보는 높이 차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로 TV 여행 프로그램과 다양한 매체들의 경우 아름다운 장면을 담기 위해 경비행기나 헬기, 열기구, 또 최근에는 헬기캠까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촬영을 마다하지 않는다. 

심지어 공중촬영분 만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다. 

공중에서 내려다봤을 때 빼어나게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유럽의 여행지 두 곳을 맞춤여행 전문여행사 투리스타가 소개했다.

(사진제공=투리스타)△ 카파도키아 열기구 체험

터키 카파도키아는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로마시대 이래 종교 탄압을 피해 몸을 숨기고 신앙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화산 폭발로 독특한 석회암 지형을 이룬 이 곳 수천 개의 기암절벽에는 신앙인들이 뚫어 놓은 동굴들이 있고 오랜 풍화작용을 거친 버섯 같은 모양의 기묘하고 커다란 암석군들이 밀집해 있어 터키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카파도키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열기구 체험이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 십대의 열기구가 시간을 맞춰 다 같이 하늘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는 그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햇빛에 색이 달라지는 기암괴석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터키여행 최고의 순간으로 손꼽힐 황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투리스타)△ 체스키크룸로프성에서 내려다보는 ''동화마을''

체코 프라하에서 남서쪽으로 200여km 떨어져 있는 체스키크룸로프는 지난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 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작은 마을이었다. 

현재는 프라하에 이어 체코 제2의 관광도시로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50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블타바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위치한 체스키크룸로프성을 중심으로 중세의 자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다. 

내려다보자면 S자로 부드럽게 마을을 휘어감아 흐르는 강과 붉은 지붕 그리고 둥근 탑이 어우러져 마치 그림엽서에 나오는 동화마을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문의=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www.turista.co.kr/02-546-6644)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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