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 여행 팁

스리랑카는 연평균 30도에 가까운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다. 사계절 구분은 없지만 9~10월 여행이 좋다. 햇빛이 강해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는 필수다. 시간은 한국보다 3시간30분 늦다. 화폐는 루피를 사용한다.

음식은 카레와 안남미로 만든 밥을 주로 먹는다. 흩날리는 밥이기 때문에 인도처럼 손으로 먹는 음식문화다. 밀크라이스라는 전통 음식은 우유와 안남미를 넣고 찐 것으로 우리의 백설기와 비슷하다. 석가모니가 열반했을 때 가장 먼저 공양했던 음식이라 스리랑카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상수도 시설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점에서 판매하는 생수를 마시는 게 좋다.

사원은 신발을 벗고 다녀야 한다. 모자도 쓰면 안된다. 반바지를 입을 경우 출입을 통제받는다. 긴 바지를 입거나 천을 허리에 둘러야 한다. 타밀반군과의 내전은 종식돼 여행에 큰 위험은 없다. 도로망이 정비되어 있지 않은 데다 규정상 시속 60㎞로 달리게 되어 있어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한다. 

홍차와 보석이 유명하다. 실론티는 스리랑카의 옛 국명인 실론에서 유래됐다. 홍차 명산지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출량이 많다. 알렉산드라이트, 캐츠아이를 비롯해 루비, 사파이어, 문스톤, 석류석, 토파즈 등이 생산된다.

대한항공에서 지난해부터 스리랑카 직항을 운항 중이다. 주 3회(월·수·토) 운항한다. 수도 콜롬보에서 몰디브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경우 코드셰어를 하는 스리랑카항공으로 나고야를 경유해 스리랑카로 갈 수 있다. 스리랑카까지는 9시간 정도 걸린다.